노랑부리백로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은 압해도 갯벌에서 국제보호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 150여 마리를 관찰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랑부리백로 전 세계 개체군은 2천600∼3천400마리로 추정된다.

주로 무인도에서 집단번식하고 갯벌에서 물고기, 갑각류 등을 먹는다.


국내에는 서해안 무인도서에 1천여마리, 북한에 1천200여마리가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해도 갯벌에서 관찰된 백로는 대부분 올해 태어난 어린 새로 인근 영광 칠산군도 집단번식지 등에서 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노랑부리백로는 번식 후 서해안 일부 지역에 모여 서식하다 가을에 월동지인 동남아시아, 일본 등으로 함께 이동한다.


압해도 갯벌은 어린 노랑부리백로가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서식지다.



노랑부리백로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150여 마리가 모인 것은 갯벌의 먹이, 휴식지 등 서식 환경이 좋기 때문으로 보인다.

압해도 대천리 갯벌은 또한 봄과 가을 이동 시기에 2만여마리의 도요물떼새가 도래하는 지역이다.

군은 지속적인 조류모니터링과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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