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게임 문제로 도덕성 논란이 된 정의당 류호정 비례대표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21대 국회에 '90년대생'이 온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4.15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90년대생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용혜인 후보(30), 같은당 비례대표 16번 전용기 후보(29), 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 후보(28)다.


용 후보는 기본소득당 전 대표로 1990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을 지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노동당 비례대표 순위 1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2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한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 후보는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출신이다. 한양대 대학원 경영컨설팅학 석사를 맡았고, 현재는 UN해비타트한국위원회전문위원 맡고 있다.


류 후보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리그오브레전드 게이머이자 BJ로 알려졌다.


대학생 시절인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하는 '대리 계정' 논란으로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국회의원에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역구에서는 90년대생을 포함해 20대 의원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90년대생 후보는 총 15명이었다.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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