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연합뉴스 쾌청한 날씨를 보인 24일 제주에서 100㎞ 이상 떨어진 전라남도 섬까지 선명하게 관측돼 도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오늘은 가시거리 100㎞의 날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쾌청한 날씨를 보인 24일 오전 제주시 연동 고지대에서 바라본 신시가지 뒤로 추자도와 완도, 진도 일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진도까지 직선거리는 100㎞ 이상이지만 기상청 자동관측장비는 20㎞ 안팎의 가시거리 측정값을 내놨다. 2020.11.24 jihopark@yna.co.kr
이날 제주시 연동 고지대에서 보길도, 그 뒤편 완도가 선명하게 보였다.
이어 고개를 왼편으로 약간 돌리자 추자도와 진도 일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제주에서 직선거리로 180㎞나 떨어진 흑산도까지 관측 가능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어리목,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서귀포시 중문동 등 도내 곳곳에서 가시거리 측정값 최고치인 50㎞가 나왔다.
"오늘 제주 가시거리가 무려 160㎞!"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쾌청한 날씨를 보인 24일 오전 제주시 해안동 고지대에서 소관탈도 뒤편으로 흑산도가 관측되고 있다. 흑산도까지 직선거리는 160㎞ 이상이지만 기상청 자동관측장비는 이날 20㎞ 안팎의 가시거리 측정값을 내놨다. 2020.11.24 jihopark@yna.co.kr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제주가 현재 고기압권에 들고, 공기 중 수증기나 미세먼지도 적어 전역에서 시정이 매우 좋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시거리는 공기 질을 측정하는 척도 가운데 하나로 미세먼지 농도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이날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다.
환경관리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는 좋음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오후 1시 기준 제주지역 초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는 8㎍/㎥로 매우 낮은 상태다.
제주시 너머로 보이는 보길도와 완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쾌청한 날씨를 보인 24일 오전 제주시 연동 고지대에서 보길도, 그 뒤편 완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완도까지 직선거리는 100㎞에 가깝지만, 기상청 자동관측장비는 이날 20㎞ 안팎의 가시거리 측정값을 내놨다. 2020.11.24 jihopark@yna.co.kr
(글 = 백나용 기자, 사진 =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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