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일정 마쳐
건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일행 국빈만찬 행사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2021.8.17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국민 만찬을 주최하고 양국 간 우정을 다졌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양국 조상들은 옛날부터 비단길을 거쳐 교역하며 문화를 공유했고, 독립과 경제 발전의 길 또한 비슷하게 걸어왔다"며 "오랜 세월을 거치며 양국의 우정은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정과 번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이 더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운명적인 친구"라며 "우리는 한반도 민족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시고 왔고, 서울에는 위대한 카자흐스탄의 시인 아바이의 흉상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선한 노력의 결실을 함께 이루자"고 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만찬에는 조화와 융합을 상징하는 색동 비빔밥을 비롯해 닭 가슴살 겨자냉채, 타락 잣 죽, 오방색 잡채와 김치전, 민어된장구이 등이 제공됐다.
또 카자흐스탄 지휘자의 지휘로 한국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카자흐스탄 바이올리니스트가 카자흐스탄에 대한 애국심과 긍지를 담은 투간제르, 고려인들이 즐겨 불렀던 아리랑을 협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만찬을 끝으로 1박 2일의 국빈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자유게시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프카스탄 - 한국군 비교 (0) | 2021.08.18 |
---|---|
2000년 전 사람 유골발견 - 이탈리아 (0) | 2021.08.18 |
정부 재난지원금 (0) | 2021.08.17 |
이런 글 어때요 (0) | 2021.08.15 |
일본 - 파산 선언 (0) | 2021.08.15 |